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앙헬 디 마리아를 맨유로 이적시키고 말았군요. 처음엔 필자는 디 마리아가 나갈 꺼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가 너무나도 좋은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먹여 살렸기 때문이죠.
자세히 말하자면 디 마리아는 포지션을 윙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변경한 후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안첼로티의 신의 한수라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디 마리아가 훌륭하기에 소화할 수 있었죠. 더 중요한건 그가 중요한 경기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그렇게 활약한 선수를 판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고 한들 디 마리아의 같은 유형의 선수가 미드필더에 없습니다. 즉, 팀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려주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죠.
만약, 하메스가 디 마리아보다 빠르고 드리블이 좋다고 한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며, 토니 크로스 또한 공을 운반 하거나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드리블러가 아니라 중원에서 패스 연결을 통해 느리게 빌드업을 진행하는 스타일 이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유형이죠.
물론 디 마리아가 호날두 베일과 중첩되어 밀리게된 아쉬운 선수지만 누구라도 부상당하면 매꿔줄 선수도 필요하고 중앙미드필더로 뛰어서 공을 빠른 속도로 운반해 줄 수도 있는 특급 자원 입니다. 그런데 그를 이적시키고 말했죠.
개인적으론 매우 아쉬운 자원이라 생각 됩니다. 구단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이상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앙헬 디마리아는 이적을 원하지 않았고 팀에 머무르고자 했으나 여러 거짓 소문들이 나고 이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는 거죠. 어쩌 이런 일이? 종합해 보면 본인이 떠날 생각이 없었는데 구단이 이적시키고자 여러 소문을 퍼트렸다는 거죠.;;
이게 진실이라면 정말 레알 마드리드는 실수 한 거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주전에 밀렸어 하면 되지 마치 디 마리아가 이적을 원해서 떠나는 것처럼 만들어 버리다니 상당히 고약한 처사이죠. 아직 이에 대한 진실은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어떠한 진실이 나오면 꾀나 소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왜? 디 마리아는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 였으니깐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