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는 가수다는 풍성한 음악을 들려주면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특히 박명수와 김범수가 보여준 무대는 보는 내내 즐거웠는데 그 결과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기쁨과 감동이 주었습니다.
그러나 박명수가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그 말은 순위 발표를 할 때 나왔는데 1위가 김범수로 정해지자 박명수는 힘 빠진 목소리를 내며 감격하였고 한숨을 쉬며 “인터넷에 테러당할 뻔했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지난주 중간평가를 한 뒤 박명수가 무대에 나온다는 것을 비꼬아 일부 언론과 일부 블로거들이 지나친 비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비난내용들을 보면 “김범수 무대에 박명수가 왜 나오냐”, “매니저나 활동이나 잘해라”, 주제 파악 잘하라 등등의 내용이 있었는데 이 인터넷 문화가 사람을 죽이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특히 일부 언론들이 이슈화시키기 위해 아주 소수 누리꾼의 말들을 인용하여 언론을 조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양한 이야기를 걸어 놓습니다. 또한, 일부 블러거들은 그러한 글들을 보고 이슈화시키기 위해 근거 없이 자극적으로 가공시킵니다.
그리고 비판을 한답시고 비난만 일삼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묻고 싶군요. 그렇게 본인을 누가 사사건건 비난하고 테러한다면 인생이 어떨지 말이죠.
박명수의 의미심장한 말은 그러한 것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시청자들을 위해 하는 일인데 조롱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스타들의 나쁜 행동 때문에 그런 경우도 많지만 지나친 비난과 상스러운 언어로 표현하는 지금의 인터넷 문화가 점점 타락해 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발전없는 소모적인 논쟁만 즐길 것인지 참 안타갑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