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5:3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스코어로 지고 말았다. 그것도 역전패라는 터무니 없는 상황 말이다. 얼마나 충격적인지 명장이라 불린 반할이 모예스와 비교되는 참담한 일도 일어 나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떤 희망을 봤던 것과 다른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솔직히 이런 부분은 필자가 걱정하던 부분이였다. 무슨말이냐면 팀 밸런스 적인 측면 지금 스쿼드가 상당히 불안하다는 것이다.
루니, 마타, 반페르시 - 디마리아, 블린트, 에레라 이 선수들의 화려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전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물론 루니나 반 페르시 디 마리아 같은 선수들은 수비도 적극적으로 해주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볼래 그들은 수비 쪽보다 공격 쪽으로 체력을 소진하는 것이 효율적인 선수 들이다.
그런 선수들의 조합은 언제나 그렇 듯 뒷공간이 비게되고 역습시 치명적인 공간을 내주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된다. 이럴때 블린트나 여러 공격수들이 사전에 역습을 지연시키는 수비 동작을 취해야하는데 이제 막들어온 선수들에게서 그런 동작을 기대하는 거 자체가 지나친 욕심이다.
분명 이런 진통은 일어나게 되어 있는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딱 그 모양세였다. 워낙 공격쪽에서 출중한 선수들이라 공격쪽에서의 임팩트는 분명 강했지만 어느정도 골을 넣고 집중력이 떨어지니 그 문제점은 적날하게 들어내고 말았다.
모래알 성과 같다고 해야할까나? 그리고 전에도 말했듯이 만약 진짜 맨유가 우승을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또한 과분한 욕심이다. 아마 그렇게 우승이 쉽다면 누구나 했을 것이다. 특히 거대 자본으로 엄청난 선수를 영입해 왔던 맨체스터 시티 같이 말이다.
이 맨시티도 우승하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팀을 만들기 시작한 맨유는 적어도 2년 정도를 내실일 다진 후 도전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근데 2년 후면 루니도 반 페르시도 팔카오도 나이가 제법되고 만다. 필자가 맨유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다른 빅 클럽들은 차세대 슈퍼스타를 일찍히 영입해 두고 키우고 있는 와중에 맨유는 누가 있는지 도통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맨유가 어떻게 극복할지 정말 궁금하다. 올 시즌 빅4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맨유에게 특별한 미래가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팀이나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없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가 맨유에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처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야누자이가 있다 라고 말할지언정 과거 호날두 루니와 같이 야누자이가 자리고 잡고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려운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