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 아무리 약체팀이고 프리시즌이라 하지만 혼자서 다섯 득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일이 있다니 정말 기쁩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매우 기쁜 나머지 할 수밖에 없군요. 그런데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했냐면 쓸 것이 너무 없기 때문입니다.
연습경기라 골 과정이라든지 영상 등들이 전혀 없고 기자들도 해외 기사들을 보고 번역한 기사들 정도만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섯 골 넣었다는 소식만 있으니 참 답답하고 뭐라 포스팅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인데 좀 자세히 관련대용을 전해주시지 너무 없으니 이거 참 뭐...
아무튼, 손흥민 선수가 다섯골을 넣었다는 것에 대해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함부르크의 전술에 변화가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중앙 공격수를 뛰고 있다는 것이죠.
4-3-3 전술에 꼭짓점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이 감독이 손흥민 선수의 공격력을 믿고 있다는 방증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프리시즌이라고 해도 전술훈련이기 때문에 앞으로 리그에서 손흥민선수가 중앙 공격수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죠.
그동안 반니스텔루이가 중앙에 뛰고 손흥민이 사이드에서 뛰었지만 반니스텔루이가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구가 이러한 보직 변경에도 적응할 틈도 없이 골 세례를 퍼붓고 있으니 앞으로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
또한, 그렇게 보고 싶었던 해외에서 성공하는 한국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을지 흥분이 되는군요.
하지만, 상대팀이 약체였다는 것과 프리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그 수준은 지금 치러지는 팀들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