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축구를 보면서 명백한 오심이라도 주심이 인정하면 골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또 선수들은 하나 같이 불만을 품으면서도 동시에 자기편에 유리한 판정을 받을 때에는 매우 기뻐해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심도 축구의 일부분이고 주심에 의해 경기양상이 크게 달라진다며 아쉬움 또는 암묵적 즐거움을 표현해 왔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마라도나의 신의 슛팅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결국은 똑같고 오심에 의해 경기가 뒤밖인 경기일 뿐입니다. 물론 그 경기가 월드컵이고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런다 하더라도 어떤 팀이건 어떠한 클럽이건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어디있습니까? 또 어떤 선수가 그런 상황에서 이 골을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만약 그런 선수가 있다면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조국 사람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을 지 모릅니다. 주심이 판정을 잘못해서 인정해 버린 골을 스스로 반납하다니 거기다가 그로인해 팀이 패배라도 당하게 된다면 이리저리 비난을 받을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반대로 축구실력만큼 도덕성을 갖추었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축구선수를 여지것 본적이 없고 모두 팀을 위해 뛰는 만큼 애매한 판정이라도 주심이 인정하면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드립니다.
한마디로 주심이 경지장에서는 절대적인 사람인 것이죠. 이를 두고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지난 월드컵데 오심으로 피해를 본 팀들이 많은 만큼 개선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하지 않는 것을 보면 오심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 같고 경기의 재미라고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기계적으로 모든 반칙을 쪽쪽 뽑아낸다면 경기가 얼마나 지루할까 생각하게되고 무엇인가 비 인간적인것이 참 경기를 보는 맛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더욱 그런 부분을 협회가 인정하는 것 같고 그런것을 인정하는 한 마라도나 같은 슛은 계속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그것을 골로 인정한 순간부터 어떠한 선수라도 어절수 없이 인정하게 되겠죠. 따라서 그것 가지고 논라을 일삼꺼나 하는 등 그런 것은 좀 웃긴것 같고 그냥 헤프닝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