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이 스콜스를 복귀 시켰습니다. 저로써도 정말 충격적이고 매우 황당하기 까지 한데요. 도대체 왜 퍼거슨이 스콜스를 복귀 시켰을까 의문이 듭니다. 물론 팀 상황을 보자면 현재 미드필드 자원이 없고 또한 수비수 자원도 없는 관계로 두 포지션에 대해 선수가 꼭 필요한 시점이죠.
그런데 왜 영입이나 임대도 아닌 스콜스 복귀라니 정말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퍼거슨 다운 기발한 생각이다라는 느낌도 듭니다.
문제는 스콜스 효과가 얼마나 있냐 하는 것입니다. 스콜스는 은퇴한지 반년이 지났고 나이도 적지 않은 만큼 체력적으로나 순발력 등 많은 신체적인 조건에서 문제점을 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쉰 만큼 경기감각과 컨디션이 좋지 못할 것이며 지금 현 맨유의 흐름에 적응을 못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따름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무엇보다 신체적인 조건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이번 선택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으나 그나마 기대를 해볼 만한 것은 오랫동안 맨유를 이끌어 왔고 스콜스만이 가지고 있는 진귀한 능력이 중원에 힘을 보텔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내용들을 보면 스콜스 선수가 그동안 맨유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괜찮으며 다만 경기를 오랫동안 못 뛰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에만 문제가 있을 것이라 보도되고 있죠.
그러나 역시 훈련과 실전은 다르듯 분명 많은 문제점을 들어낼 것입니다. 더군아 체력적인 문제는 스콜스에게 많은 경기를 소화할수 없게 할 것이고 결국은 실전에서 많은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것이 좋지 못한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스콜스 밖에 대안이 없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번 상황만 임시방편으로 마무리짖고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할 것이지 또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확실한 보강을 할것인지 참 지금 맨유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은 것같은 생각이 들고 다음 시즌이면 맨시티는 더욱 강해질 텐데 과연 맨유가 버텨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