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정말 화려했었습니다. 언제나 우승 후보였고 언제나 최고의 성적을 거둬 왔으며 언제는 피파랭킹 상위에 있었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나오고 나서 가장 강한 나라였지만 이제는 그 힘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선수들만 봐도 그 무게감이 틀린데 최고의 선수가 항상 있었던 브라질은 지금과 사믓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호마리우-히바우두-호나우드-호나우딩요-카카로 이어지는 특급 라인의 바톤을 이어받을 선수는 없어 보이고 3~4년 뒤에나... 어쩌면 그 뒤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특급스타중 현역에 있는 선수는 호나우딩요가 있지만 이미 인간이 돼버리셨고 카카는 괜찮은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성기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보이기만 합니다.
카카 마저 그렇게 돼버렸으니 브라질의 기둥은 없어졌고 지금 브라질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아닌 부자연스러운 세대교체 같이 보입니다.
호빙요 선수는 과거 최고의 잠재력을 지녔다며 많은 기대를 했으나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냥 좋은 선수로만 남아 있으며 지금 이 팀의 실질적인 기둥이지만 부족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 외에 파투는 아직도 유망주 딱지를 벗어나지 못 했다고 생각하며, 네이마르는 너무 어리며, 헐크는 아직 덜 성숙한 것 같습니다. 이 선수들이 브라질의 희망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축구 강국의 자존심을 품고 있는 팬들은 인상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브라질의 윙빽은 최고의 선수이나 공격진의 무게감이 없다면 윙빽 지원도 무의미해 집니다. 기대해 볼만한 것은 파투-네이마르-헐크의 성장속도인데 네이마르 선수는 투렷하게 성장하는 모습이지만 그 외에 선수는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브라질 선수들은 실력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다만, 과거에 비해 화려함이나 이펙트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팀 조직력 마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이 미래를 보고 계획성있게 세대교체를 하는 중이며 최상의 조합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팬들이 그것을 언제까지 받아 줄지 모르며, 성과 없이 실험만 한다면 비난을 감수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