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베르바토프는 조금은 이상한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훌륭한 기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기복이 심한 플레이와 임팩트 없는 경기력으로 공격수 같은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플레이 성향을 봤을때 전형적인 골 게이터 보다는 세컨스트라이커에 가깝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지만 그것도 임팩트가 없어서 팀에 도움은 되지만 결정적이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맨유에서 그는 팬들사이에서 쉽게 비난 당하며 언론에서는 끄떡하면 이적설을 띄웁니다. 본인은 누차 매번 번복하며 이적설을 부인하지만 언론은 마치 이제 곳 이적할 듯이 기사를 발행하죠.
참 재미있는 세상인데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도 못을 받았습니다. 즉, 베르바토프와 재계약을 할 것이며 다음 시즌도 같이 뛰게 될것이라 언급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맨유에서 베르바토프가 필요한가?라고 생각될만큼 베르바토프의 존재감이나 활약 등 여러가지 것들의 존재감이 미미한데 퍼거슨이 베르바토프를 믿다니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퍼거슨의 인터뷰를 보면 치차리토 활약에 의해 베르바토프에게 기회가 줄었지만 뛰어난 공격수가 많이 필요하며 과거에도 4명의 공격수를 보여했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었다.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불평없이 훈련을 잘 받고있으며 뛰어난 공격수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해석하면 맨유는 여러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뛰어난 공격수가 많이 필요하고, 체력이나 컨디션 그리고 부상 등을 고려해 언제라도 제역할 할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훌륭한 공격수라고 믿고 있고 비주전으로 뛰어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시선에는 기량에 대해 베르바토프를 의심을 많이 개인적으로 스타일에 문제라고 생각되며 기복이 심하기하지만 분명 뛰어난 공격수인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유연한 스쿼드 운영을 위해 많은 선수가 있으면 좋은데 사실 로테이토를 사용하면 비주전 선수들의 불많이 쌓이게 되죠.
만약 베르바토프가 불만을 많이 들어낸다면 바로 이적시켰을 것이라 생각되며 현실적으로도 그정도 수준의 선수가 비주전으로 불평없이 뛰는 선수가 없으므로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베르바토프의 높은 수준을 생각해보면 맨유의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되며 오웬도 그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각자의 역할이 다른만큼 퍼거슨이 더 오랫동안 보유할 생각이였나 봅니다.
아무튼, 맨시티전 충격패 이후 이 재계약에 대해 조금은 비난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되는데 퍼거슨 감독은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난 감독임은 틀림없으므로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