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 23:58

나는 가수다가 다시 방영되니 너무 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를 매우 좋아하는데 경쟁을 떠나 최고의 가수를 본다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여러 가수가 최고의 노래를 선사해 줬지만 저는 김연우에 깜짝 놀랬어요.

사실 제가 김연우를 잘 몰랐거든요.

토이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밖에 다른 것은 모르고 있었는데...

이 프로를 통해 나왔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가창력에 놀랐어요.

지금까지 봐 왔던 가수들과 차원이 다른 목소리를 느꼈거든요.

사실 다른 가수들의 발성은 머리를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 먹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야 할까나...

조금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나... 그런데..

김연우는 정말 소리가 쭉쭉 뻣더라구요..

그리고 그 고음에 정확한 발음...이거 정말 어려운 건데 놀랐어요.

어떻게 목소리가 그렇게 쭉쭉 나갈 수 있는지..

김범수가... 김연우 보고 진검이라고 했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듣기론..

김연우는 맑고 투명한... 목소리 보다..

가늘고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아름다운 목소리 같네요...

그것도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흐트러짐 없이..

그렇게 부른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