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8. 00:00

현재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는 꾀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상당히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까지 느껴지는 이유가 지난 시즌 본인 중심으로 리그를 십어먹던 그런 모습이 아닌 그냥 평범한 선수로 전락해 버린 느낌 마저 들기 때문이다.

물론 수아레스의 번뜩이는 모습이 있긴 했지만 옛날과 다르게 굉장히 소심하다고 해야하나? 오히려 동료들에게 맞춰 주려고 하다보니 본인의 장점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분명 이건 바르셀로나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는 그것에 매료되어 수아레스를 샀기 때문이다.

즉, 수아레스의 저돌적인 스타일과 재치 말이다. 분명 이것은 바르셀로나에게 새로운 임팩트를 안겨줄 것이라 기대했었다. 바르셀로나에게 이런것이 여지것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바르셀로나는 너무 착하게 경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즐라탄이나 호날두 루니처럼 깡따구 있거나 열성적 강인한 모습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유형의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에 즐라탄이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 적응하지 못했다. 본인 중심으로 팀을 꾸리라 감독에게 말했다나?

참 대단한 깡따구인데 수아레스가 그런 행동까지는 하지 않을꺼라 생각되지만 지금 경기와 같이 착하게 행동한다면 그냥 바르셀로나 유망주 쓰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수아레스의 모습에 사람들은 선수간 호흡 문제 그리고 4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실전감각, 이 2가지 이유로 수아레스를 보는데 필자는 한가지 더 문제가 있는 것 아니가? 라는 의심이 든다.

제목에서 말한 것 처럼 경기에서 상당히 중압감을 받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가 보였기 때문에 지난 깨물기 사건으로 어떤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고 뛰는 것이지 않은가? 라는 물음 말이다.

흠, 착해져야 한다 뭐 그런거 라고 할까나? 그런 실수하지 다신 하지 말자 라고 해야할까나? 뭐 그런 걸 가지고 플레이 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수아레스의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이전의 저돌적이고 강인하고 얄미운 재치들이 나오질 않는 것 같다.

물론 이 것이 필자의 소설에 불과하다. 진짜로 실전감각이 부족하고 선수간 호흡이 좋지 못해 그리고 폼이 좀 떨어져서 그런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이런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굳이 바르셀로나가 이 선수를 대리고 경기를 풀어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 선수는 바르셀로나가 필요로 하던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순 없는 단계이긴 하지만 리버풀에서 만큼의 플레이는 바르셀로나에서 보긴 힘들꺼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바르셀로나에 와서 상당히 적응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많았던 것 만큼 수아레스도 예외는 아닐거라 사료되기 때문이다.

즉, 1년~2년을 흘러야 무엇인가 나오지 않을까나? 적어도 6개월은 지나야 수아래스가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하지 않을까?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