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가 챔스에서 굉장한 활약을 했죠. 솔직히 레알의 공격방식이 저로서는 그렇게 끌리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감이 놀라운 다름입니다.
호날두 카카 카예혼 디마리아 이 선수들이 골을 넣었는데요. 과정은 뭐 바르셀로나 만큼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그냥 슈팅 하나하나가 예술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군요.
우선 카카의 활약.. 오늘 경기는 카카의 날인것 같더군요. 올 시즌 들어서 카카가 점점 몸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는데 카카의 전매특허인 슈팅들이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쉬웠었죠.
그런데 이경기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을 보고 감아차는 것은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중거리에서 그렇게 정확하게 차는 것이 쉽지 않은데 굉장했고 근거리에서 또 한번 볼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 슈팅은 골대를 맞고 말았더군요.
그리고 호날두... 호날두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슈팅에 관련해서는 현존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죠. 물론 메시가 슈팅타이밍이 더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 차기때문에 더 위협적이지만 호날두의 중거리는 최고입니다.
가끔씩 호날두의 사정거리는 무의미하다라고 많이들하는데 아무튼 오늘 호날두의 프리킥 골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굉장했고 호날두 표정을 보아하니 자신도 뿌듯한 모습이더군요.
그리고 카예혼.. 이선수는 은근히 골을 많이 넣는데 땅골로 차는것이 전형적으로 키퍼가 어려워하는 슈팅이였고..
디마리아...크.. 참 로빙슛.. 이 또한 키퍼는 손쓸수가 없는 슈팅이죠...
이 4개의 슈팅은 하나 같이 예술적이고 특히 3개의 슈팅은 굉장했죠... 이런것이 레알의 스타일이지 않나 생각되고..
과거부터 레알 축구를 생각해 보면 무리뉴가 레알의 색갈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것 같고 나름대로 이것 또한 예술축구인것 같내요..
그런데 아직도 EPL을 보고 열광하는 한국인들 보면.. 참....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