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6. 00:00

맨유의 스콜스 복귀는 참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저 또한 그랬고 조금 비관적으로 봤는데 그 이유는 정말 스콜스 밖에 대안이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의문을 들었을 것 같은데 솔직히 맨유의 중원 맴버를 생각해보면 다른 클럽 팀에 비해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포지션에 뛰는 선수들은 꾀 있죠. 캐릭, 플레쳐, 안데르송, 클레버리, 그리고 기타 멀티플레이어들 까지 포함하면 꾀 되지만 모두 알다시피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뛸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죠.

한팀에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나가 떨어질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맨유는 이래저래 올 시즌 불운한 행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스콜스 복귀는 기가 막히다 라고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깜짝쇼였습니다.

누구도 그런 예상을 하지 못했고 그냥 아 스콜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만 그냥 희망할 뿐이였죠. 그러나 퍼거슨은 그것을 현실화 했고 모든 그의 능력을 아는 맨유의 선수들에게 큰 용기를 심어 준것 같습니다.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다만 신체적인 부분에서 우려스럽지만 스콜스가 뛰는 몇경기를 보니 노련한 플레이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팀에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복귀했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큰 용기를 심어 주었다고 보는데 이로써 맨유는 다시 탄력을 받는 모양이고 부상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본격적인 우승레이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매우 긍정적이비다.

이 스콜스 효과는 솔직히 오래갈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선수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고 약발이 빠질때 쯤에면 부상선수들이 복귀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지 않나 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