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8. 00:34

요즘 조광래 대표팀에 대해 비난하는 글이 굉장히 많죠? 저도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지만 확실히 문제가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 어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조광래 감독을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분은 특정 선수만 지나칠만큼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분명 몇번 언급을 했었는데요.

물론 어절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현 체제를 보면 경쟁이라는 것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선수는 매번 나옵니다.

그외 몇몇 선수들도 마찮가지이며 특히 이 몇몇 선수를 제외한 경기에서는 지나치다고 생각 될만큼 너무나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입니다.

과거 조광래 감독님이 한말과 너무나도 대조적인 상황인데요. 과거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내 선수들간의 경쟁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표팀 선발을 보면 특정선수들만 뽑고 그 선수들만 기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그 선수들이 부상이나 최악의 컨디션을 보일때 일 뿐입니다.

심지어 컨디션이 나쁠때에도 해외파 선수들은 출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몇몇 선수에 대한 의존도는 너무 심할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그 선수들이 다른 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렇게 그 선수들만 부를 것인지 여쭈어 보고 싶고 도대체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할 의지가 있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조광래감독이 과거 신예 선수를 적극 발굴하여 한국축구 발전을 도모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 현 대표팀과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죠.

결국 조광래 감독도 지금 성적에 급급한 나머지 특정선수만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출전하고 있고 결국 그 선수들이 부진하다면 대표팀이 부진한 참담한 상황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은 특정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을 언급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고 또한 앞으로 컨디션 좋은 국내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한 발언도 그에 대한 보완대책이지만 조금은 황당합니다.

다시 말하면 컨디션 좋은 국내파 활용이라는 것이 참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게 컨디션 좋은 선수만 대려다 쓰는 단기적인 대표팀을 운영할까 우려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무에 계신 분이 저보다 100배이상은 더 많이 아시겠지만 국내파 감독을 뽑은 이유가 장기적으로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들 육성 그리고 질적개선에 있는 만큼 그것에 더 주완점을 두었으면 합니요.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