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은 어느 구단을 가도 환영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어느 클럽들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이적을 많이는 하지 않습니다. 즉, 지금 뛰는 최고의 선수들은 팀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바르셀로나가 지금 현존 최고의 클럽이고 그곳에 소속되어 있는 것 자체가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바르셀로나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은 하나같이 차원이 다른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전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고 나서 이제야 진짜 축구를 하는 것 같고 진정한 축구를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뱅거 감독에 대해 존경과 예의를 갖추었지만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두 클럽 간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죠.
바르셀로나 전술훈련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알려진 것이 없으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훈련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상당히 자유롭고 즐기며 매우 좁은 공간에서 패스와 압박을 하는 등 어떻게 보면 축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섬세한 볼 컨트롤은 물론 정확하고 침착한 패스 그리고 재치있고 창의력 넘치는 공격패턴 등 어느 클럽도 할 수 없는 그런 패턴들이 나오고 있죠.
이런 차원이 다른 훈련과정을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어느 클럽 선수들보다 침착하며 매우 섬세한 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빅클럽이라면 당연히 탐낼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고 어느 클럽에 가도 제 몫을 할 선수들이지만 그 선수들이 다른 클럽으로 떠나는 일은 매우 드문 것도 특징입니다.
어떻게 보면 바르셀로나에 절대적인 충성을 하고 있는 것인데 아무리 많은 이적료를 줘도 그들은 축구철학이 있고 그 가치와 철학을 위해 뛰는 선수들이기에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르게 매우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감독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고 어딜 가도 환영받는 이유이기도 해 그들이 더 빛나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