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4. 08:08

맨유가 치차리토와 재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리고 5년 계약이라는 장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연봉이나 그런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치차리토 에이전트가 맨유가 치차리토의 활약을 인정해줘서 기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어린 만큼 주 측 선수들보다 연봉이 높을 것 같진 않고 대신 성과급 같은 사항들이 대폭 높아지지 않았나 예측됩니다.

맨유가 이렇게 이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마친 이유는 치차리토를 확실히 팀 내에 잡아놓기 위함입니다. 그건 5년이라는 계약기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유망하고 어린 선수일수록 이런 계약을 체결하지만 빅클럽들을 러브콜을 받는 선수의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맨유에서도 장년부터 재계약 논의를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는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맨유가 재계약을 성사하기에 앞서 치차로토를 상대로 몇 건의 러브콜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레알인데 치차리토의 환상적인 활약을 보고 탐내기 시작했죠. 특히 치차리토의 외모에 많이 반한 모습이고 축구실력과 더불어 마케팅적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레알의 페레즈 구단주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도 남고 맨유는 호날두에 이어 치차리토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에 빨리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리고 치차리토의 성장세나 가치를 보며 또 사전에 재계약을 체결하고자 하겠죠. 이런 맨유의 노선을 보면 확실히 명문클럽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해 봅니다.

지킬 선수는 확실히 지키고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내치고 또한 팀에 모범이 되는 선수를 만들어 오랫동안 젊은 선수들에게 맨토가 되는 이런 시스템이 그들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아스날과 사뭇 다른 모습인데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그 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출처 : 맨유 공식홈페이지 치차리토 프로필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