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아스날이 희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스날의 수비력은 여전히 끔찍할 정도였지만 몇몇 선수들의 재능이 이 경기를 역전승할 수 있게 만들었고 앞으로 경기를 기대하게끔 하였습니다.
첫번째 선수로 챔버레인 선수인데 챔버레인은 윙어이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12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여 이적한 선수입니다. 17세의 나이답지 않게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측면과 중앙 모두 뛸 수 있어 아스날의 미래를 보고 영입된 선수입니다.
슈루즈버리 타운 경기에서 챔버레인은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고 해도 될 만큼 폭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챔버레인은 자신의 주 특기인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이용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계속 파고들었는데 결국 골까지 기록하였습니다. 이 슈팅은 너무나도 강력했는데 한번 컨트롤 한 후 바로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고 낱개 깔리는 힘있는 슈팅은 키퍼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모습을 보면 최근 성장이 멈췄다고 비난받는 월콧 보다 잠재력이 높아 보이고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 선수로 깁스선수인데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보완한다면 아스날을 이끌 선수로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역시 수비력인데 원래 윙어 였고 포지션변경으로 인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그 잠재력으로만 보자면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크리쉬 선수만큼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슈루즈버리 경기에도 역시 수비력이 문제점을 들어냈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당연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아스날이 역전승 할 수 있었던 발판을 만들어준 장본인이었으며 그 외에도 불안한 수비 미드필더 라인을 대신하여 직접 전방까지 돌파하여 볼을 연결하는 등 여러 가지로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에 아스날이 슈루즈버리를 이겼다고 생각되며 이외에도 베나윤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명한 선수라 여기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출처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