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7. 07:37

아스날의 뱅거 감독이 바르셀로나 유망주 티아고 알칸타라를 노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시즌 중반 겨울 이적시장이나 시즌이 끝나고 영입한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과연 티아고 알칸타라가 올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팀에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고 선발 또는 교체출전으로 계속 경기에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출신들은 보통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는 유일한 이유는 1군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른 팀으로 이적해도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며 실력이 쌓이면 다시 돌아올 꿈을 꾸곤 하는데 그 이유는 지금 바르셀로나가 하는 축구나 역사 등들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기 때문이죠.

티아고 알칸타라는 그런 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계속 뛰고 있고 앞으로 로테이션으로 활용되면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면서 주전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바르셀로나 경기들을 보면 이니에스타와 알칸트라가 짝을 이루에 많은 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파브레가스까지 가세 되면서 3 플레이메이커라는 다른 팀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의 장기계획에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알칸타라가 아스날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아스날이 맨시티처럼 자금력이 뛰어나지 않는다면 더욱 그 가능성마저 줄어들게 되는데 그보다 만약 이적한다고 해도 나중에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데려오나 마나 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스날 팀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여러 가지 경우를 고려해보면 이적할 가능성도 낮고 이적해도 그렇게까지 실효성이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바르셀로나 2부리그 팀에 소속된 세르지오 로베르토 선수가 더 실효성 있어 보입니다.

이 선수는 사비-파브레가스에 이은 차세대 미드필더라고 촉망받고 있는데 스페인 대표로도 뛰고 있어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지금 소속팀에 뛸자리가 적은 만큼 이적시키거나 임대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본인도 다른 리그나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 싶을 것임으로 아스날은 이 선수를 영입하여 장기적으로 아스날인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