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서 BMK씨는 김광진의 편지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BMK씨는 이 곡을 최신 경향에 맞게 살짝 편곡하였고 원곡과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BMK씨가 이곡을 부르면서 감정이 올라와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Tv로 보는 저도 그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런 것때문에 사실 BMK씨의 순위가 조금 높게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청중평가단은 냉정했나 봅니다.
이노래는 잔잔하게 힘을 최대한 빼고 물 흐르듯이 불러야 느낌이 오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인터뷰에서 BMK씨는 어머니 기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곡을 불을 때마다 그 감정이 올라와 울먹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대위에 올라와서도 그랬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 너무 슬프고 그 상황이랑 맞기 때문에 그래 보였고 그런 순수한 감성이 들어간 이 무대는 정말 위대해 보였습니다.
특별한 기교나 그런 것들이 없었고 BMK씨의 감성 그대로 불렀습니다. 그래도 더 감동이였고 이런 것이 진짜 노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타깝게 순위는 나쁘게 나왔지만 저는 BMK 응원합니다. 왜냐하면 BMK씨는 장점이 많은 가수이기 때문입니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기교도 많고 특히 감성도 풍부해 마음만 먹는다면 1위도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