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맨유는 필 존스라는 잉글랜드 차세대 수비수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는 블랙번에서 뛰던 선수이며 아직 19세밖에 되지 않는 유망주입니다. 그러나 21세 이하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빅 클럽 팀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맨유는 다른 빅 클럽들이 움직이기 전에 이적을 마무리해 버렸는데 그만큼 그의 잠재력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아직 퍼거슨 감독이 이렇다 할 발표를 하고 있지 않지만, 팀 동료 스몰링 선수는 그의 이적이 매우 기대되며 앞으로 그 와 같이 맨유의 수비진을 이끌 것이라 다짐하였습니다.
스몰링이 이렇게 반기는 이유는 21세 대표팀에서 같이 중앙수비수로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서로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한 소속팀에서 같이 뛰게 되니 서로를 보완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맨토링 받는다면 훌륭한 수비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필 존스 선수는 차세대 존 테리라고 불리는 선수인데 그 이유는 축구 지능이 뛰어나며 정신력 또한 매우 강한 선수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키는 180 정도밖에 되지 않아 중앙 수비수로는 조금 부족한 면모를 보이기는 하나 체격이 좋으며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바르셀로나 푸욜 선수도 178 정도 되는 작은 키이기 때문에 그 와 같이 좋은 축구지능을 갖춘다면 분명 좋은 수비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는 멀티플레이어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드까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이 이 부분에 퍼거슨이 큰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로이킨 후계자를 오랫동안 찾는 퍼거슨 감독은 아마도 이 선수를 이용해 미드필더진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그의 빠른발과 체력 그리고 정신력과 지능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공중볼 경합이 치열한 잉글랜드 축구 특성상 중앙수비수로는 조금 아쉬운 키를 가지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가 더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맨유에는 에반스라는 젊은 중앙수비수가 있어 존스 선수를 중앙수비수로만 기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실험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선수의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어 맨유의 이번 영입은 미래의 맨유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닦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