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청난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트랜스포머3!! 남자라면.. 누구나 보는 영화라죠? ^^;; 여자와 같이 가면 여자는 애 같다고 놀리기 까지 하는데ㅠㅠ 암튼 이 영화를 혼자라도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기다렸기 때문이죠. 원래는 개봉 즉시 보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한참 뒤에나 봤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
트랜스포머3는 시리즈 중 마지막 이라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틀렸습니다. 전작 같은 경우 유머가 초반부에 좀 많았고 그 유머가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유머가 전작보다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스토리 전개가 조금 무겁더라구요. 또한, 스토리 진행 속도도 좀 느립니다. 생각보다는 지루하게 느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액션 씬이 있어 괜찮기는 하지만 감독이 마지막이라 생각하여 너무 많은 것들을 담고자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고 긴장감 넘치는 진행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진행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작보다는 비주얼적으로 더 좋다고 말하기는 조금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스케일이 커졌을 뿐 그 스케일 만큼 비쥬얼이 좋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3D는 생각 보다 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로봇들의 변신이나 액션들이 3D와 잘 어우러져 정말 화려하게 보이더라구요.
초반에 조금 지루할 수 있는 진행과 다르게 역시 후반부는 화려한 액션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씬들이 깔끔한 진행은 아니였다고 생각되며 조금은 산만한 느낌마져 듭니다.
그러나 대작답게 화려한 액션이 이어지는데 남자라면 뭐 눈빛이 달라지죠ㅋㅋ. 그리고 인간들의 역할이 비중이 높아져 전작보다는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영화는 끝났고 재미있었지만 전작보다 더 좋은 평점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용이 억지라는 말이 많기는 하나 개인적으로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그것을 그려내는데 조금 억지스럽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차라리 중간중간 씬들을 줄이고 긴장감을 높였으면 했는데 너무 안일한 진행이 이영화의 평점을 크게 깍아 버리게 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