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최고의 유망주라고 불리던 선수 보얀 크르키치 페레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로마로 이적한다고 합니다. 이적 사유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포진되어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얀은 스트라이커로서 센터 포워드에서 뛰는데 팀 여건에 따라서 윙에서도 뛰는 등 공격수로서 많은 재능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유스 때부터 굉장히 유명했던 선수였습니다.
스페인의 영웅 라울을 이을 최고의 유망주라 불렸으며, 메시가 기록한 유스 기록들을 갈아 치운 천재중의 천재였습니다. 이 선수가 유스때 기록한 골은 900여 골에 다다르며, 17세에 바르셀로나 1군에 올라서는 등 초개만개한 선수입니다.
성격은 침착하고 조용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키와 파워 같은 피지컬은 약소하나 고도의 테크닉과 지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에 따라 몸싸움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나 뒷공간을 침투한다든지 수비수 사이를 빠져나오는 섬세한 침투, 그리고 간결한 드리블과 퍼스트 터치, 빠른 슈팅 타이밍과,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을 하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메시, 비야, 페드로에게 주전에 밀렸으며, 그 틈에 낄 자리도 없어 보여 안타깝게만 느껴졌었습니다.
젊은 나이라지만 그런 재능을 벤치에 두고 있기는 너무 아까워 보였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벤치에 앉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심지어, 바르셀로나도 보얀의 재능을 아까워해 이적 불가를 외쳤었습니다.
그래도 자존심 강한 보얀은 소속팀에 대한 믿음과 애정으로 끝까지 남고자 했고 주전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부진에 빠지면서 한계에 다다른 모습이었고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하더니 정말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 팀으로는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로 로마의 황제라 불리는 토티가 있는 클럽입니다. 스페인 리그와 이탈리아 리그가 다르므로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젊은 보얀은 경험을 쌓기에 좋은 리그로 이적한 것 같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