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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9 프랭크 램퍼드 맨시티 뉴욕시티간의 거래에 이미지만 나빠졌다. 1
2015. 1. 19. 00:00

스티븐 제라드와 완벽히 다른 상황이다. 프랭크 램퍼드는 뉴욕 시티로 이적한다고 분명히 보도 됐고 그렇게 떠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돌연 맨시티로 임대 되었고 심지어 계약까지 연장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런 경우가 역사상 있었던가?

나는 모르겠다.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언론들은 만수르의 횡포라 말한다. 이것이 횡포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합법적이라는 것이다. 일단, 만수르는 전 세계 5개의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첼시에서 자기 소속의 타 구단으로 이적시킨 후 자신이 소유한 빅클럽으로 이적시킨다. 뭐 이런 형태인데 본래 그런 목적으로 전 세계에 구단을 장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발한 방식으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버렸다.

재정적 플레이인가? 뭐 그런것도 이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맨시티 팬들은 신났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니 내 구단주 진짜 거물인것 같다 라며 감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외 사람들은 앞서 말한대로 경악을 금치 못 하고 있는 실정...

근데 문제는 구단의 이미지를 떠나 프랭크 램퍼드의 이미지가 더러워 지고 있다는 것이다. 램퍼드는 본래 어떤 클럽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였다. 충성심 또한 대단했다. 그런 그가 돌연 맨시티 라이벌 구단으로 가버렸다는 것에 대해 첼시 팬은 그냥 넉 다운 되버렸다.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면서 현재 경기를 뛰고 있는데 더욱 문제는 이번 재계약을 했다는 것이고 이제는 완전 이적 기사와 본래 임대가 아닌 단기 계약이라는 황당한 이야기 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우리로써는 알 수 없지만 앞서 말한대로 램퍼드의 이미지는 정말 나빠지고 있다. 무리뉴는 그런 그에게 프로선수 라며 칭찬해 주기는 했다면 맨시티에 대한 것은 부정적으로 말했다.

그럼 프랭크 램퍼드 본인은 어떨까?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램퍼드 본인이 그것을 원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보통 이적이라는 것이 아무리 구단의 입김이 있다고 한들 결국 당사자의 의중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리고 램파드가 잉글랜드에 있는 가족을 떠나기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종합해 보면 애초에 미국으로 떠날 생각이 적었다 라고 정리할 수 있는데 진짜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이 지금 현재 상황이다.

앞으로 램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지는 두고봐야 한다. 램퍼드의 경기력에 만족스러운 페에그리 감독은 그를 잡고자 만수르를 설득한다고 한다. 그럼 결국 램파드가 맨시티에서 더욱 오래 뛸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정말 램퍼드 라는 선수 참 대단하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서 첼시 계획에서 벗어나서 다른 클럽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다시 다른 빅클럽에서 이렇게 활약을 해주다니 참 그의 클래스가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


Posted by 카이사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