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일상
정읍 벚꽃길 소개합니다.
카이사르l
2011. 4. 19. 09:37
제 고향은 정읍인데요. 내게 정말 소박한 장소이고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하여 제목도 그냥 간략하게 또한 자극적이지 않게 글도 단순하게 작성 해 보았습니다.
저는 어릴 적 거기서 보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은 특히 천변 벚꽃과 물놀리 그리고 단풍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살아도 자꾸 생각이 나고 아직도 자연이 살아 있고 살기 좋은 곳이라 향수병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서울을 동경했지만 지금은......정말 향수병이라는 것이 있나 봅니다.^^;
아무튼 이번에 내려가면서 벚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천변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정읍 천변은 전북에서도 예쁘게 잘해놓았다고 소문났고 특히 벚꽃길은 정말 예쁜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조용해서 기분 좋게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지방에 내려가 있는 동안 아침마다 산책했는데 산뜻한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하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흠... 내가 살아 있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
아무튼, 뭐 자연이 주는 선물은 한결같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조깅할때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찍은거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보세요....~
참고로 이곳이 저의 등교길이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면서....친구들과...큭큭.. 자식 키우면 이런 등교길이 있는 곳에서 학교 보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