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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우에스카 대승보다 젊은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카이사르l 2014. 12. 18. 00:00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컵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고한다. 그리고 그 재물로 우에스카라는 팀인데 뭐 아무튼 아주 손쉽게 이기고 말았기에 딱히 경기를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우에스카는 약팀이라 어떻게 또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경기는 완벽하게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으로 지배했고 그 지배력을 바탕으로 무수한 골들도 나오고 말았다. 스코어로 먼져 말하자면 8-1이다. 그야말로 깡패짖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발선수

페드로, 하피냐, 무니르 - 이니에스타, 샴페르, 로베르토 - 아드리아노, 바르트라, 마스체라노, 몬토야 -  마시프

사진출처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머 앞서 말한대로 압도적인 경기였고 일찍 골을 넣고 계속 넣었다. 전술적으로는 평소 쓰던 전술이고 4-3-3 기본 베이스에 3-3-4의 변형 형태까지 띄는 엔리케가 요즘 하고 있는 변형 전술이다. 그래서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존재한다.

우선 무니르가 좋았다. 무니르의 능력을 볼 수 있었는데 크로스를 할때 왼발로 아웃사이드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을 보고 감탄이 절로나왔다. 정확도도 아주 좋았고,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정확하게 찰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재능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되는 선수지만 탐욕으로 인하여 꾀나 욕도 먹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 생각보다 요즘 성장하지 않는다는 느낌마저도 드는 것이 시간이 꾀나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페드로는 헤트트릭을 할 만큼 기회도 많았고 득점 감각도 좋았다. 본래 페드로는 필자가 생각하기에 굉장히 좋은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슛팅하는 것을 보면 참 좋은 기술을 지녔고 상당히 빠르며 드리블도 좋다. 페인팅 모션도 잘쓰고 팀 동료와 연계도 잘하고 수비적으로도 참 열심히 해준다.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1,5군으로 넘어간 이유는 간단하다. 특별성이다. 모든 부분에서 좋은 기술력을 지니고 있지만 경기를 뒤집을 만큼 무언가가 그에겐 없기에 네이마르, 수아레스에게 밀린 것이다. 심지어 산체스, 파브레가스에게도 밀렸다. 그에게 기복을 떠나 그런 특별성 의외성이 없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니에스타는 말할 것도 없고 로베르토도 좋았다. 이 선수가 나이를 조금 먹고 요즘 출전을 어느정도 보장받고 있는 와중에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 다만 언제나 필자가 말했듯이 기술좋고 다 좋지만 특별한 패스를 넣어줄 정도가 되어야 바르셀로나 주전이 되는 것인데 아직 그런 부분은 아쉬울 다름이다. 아무튼 좋은 기술을 지녔고 한차원만 성장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라키티치를 보내고 특별한 미드필더를 대려오고 차라리 로베르토를 더 키우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흠.... 지켜봐야할 것 같다.

하피냐는 뒷공간을 침투하는 선수를 잘 보고 로빙패스를 잘 넣어줬고 그것이 골로 연결되었다. 좋은 재능이고 이런 능력이 점점 살아나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로베르토에게 없는 것이 이 하피냐가 가진 것으로도 생각되는데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고, 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 키우는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같다.

몬토야,, 대망의 선수다. 이 선수 엄청나게 오랜만에 나온것 같다.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이지 않나? 생각되는데 몬토야가 사실 좋은 재능으로 알베스를 대체할 것이라 많이들 보고 있었으나 그 예측은 완벽하게 깨지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기술도 괜찮은데 역시나 바르셀로나는 윙백을 거의 공격수 급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보는 팀이다.

따라서 몬토야는 출전 기회가 사라지고 있고 그것은 결국 엔리케가 원한 선수는 아니라는 것이 된다. 그리고 챔스경기에서 알베스 몬토야 대신 페드로를 넣은 것을 보면 차라리 그렇게 공격적인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이 엔리케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참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적시장에도 바르셀로나는 과르다도를 원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이런 상황이라면 몬토야는 아마 이적을 할 것 같다.

아무튼 뭐 몬토야는 기술도 괜찮고 신체조건도 괜찮은데 생각보다 축구지능이 떨어지고 센스도 떨어진다고 여겨지는데 오랜만에 나온 오늘 경기를 종합해 보면 괜찮았다. 오히려 알베스 보다도 활동량도 많은 것 같아 보였고, 크로스 품질도 좋아 보였다. 알베스는 사실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멀리서 크로스를 올리는 데 정말 황당할 정도인데 이번기회에 몬토야를 한번 더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이적시장에서 이적도 못 해 오고 알베스도 떠나지 않는가? 그러니 몬토야 옵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고, 더글라스도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이 선수도 한번 제대로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체로 앞서 말한 더글라스, 산드로, 아마다가 뛰었는데 아마다는 가운데에서 3명 정도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동구보다도 더 좋은 선수 같다. 산드로는 참 페드로와 너무 비슷한 느낌을 주는 선수다. 주 특기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것이고 슈팅도 상당히 강슛을 때리고 탐욕도 있는 것을 보면 참 어릴적 페드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