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요바예카노 주축들의 귀환 스피드한 공격전개 좋았다.
2014년 스페인 리그 이제 10월도 됐고 어느정도 슬슬 팀들은 조직력이 갖추어 진 상태일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 경기 바르셀로나와 라요바예카노에서도 그런 부분이 느껴졌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심지어 로테이션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인터뷰가 나온 시점에서 이런 선발 출장은 그 선수들의 마음을 달래기도 하는 차원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선발출장
네이마르, 메시, 무니르 -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사비 - 마티유, 피케, 바르트라, 알베스 - 브라보
위에 말한 내용을 이어 가자면 출전에 불만을 가진 선수는 사비와 피케라 들었다. 사비는 나이 때문이라고 쳐도 피케는 아직 생생한 나이대이고 전성기 나이대이므로 상당히 자존심 구겼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정적으로 이전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망 말이다.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룰 그리고 타이밍을 생각하자면 분명 그 시기에 피케가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나오지 못했다. 그 뒤로 사비를 중심으로 피케가 그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인터뷰가 나왔다. 필자는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주전으로 뛰어오던 선수가 갑자기 로테이션으로 그리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네이마르도 그러했다. 네이마르는 나와도 65분 70이였다. 따라서 본인의 클래스를 생각하자면 납득할 수 없는 처사였다. 막약 이것이 장기화 된다면 분명 어떤 무언가가 일어날 꺼라 생각하고 있었고 지켜보고 있었다.
분명 로테이션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현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주축에 기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유망주들의 앞길도 가로막아선 안되기 때문이다. 분명 올 시즌 다음 시즌 큰 진통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나왔다. 특히 사비와 이니에스타 메시 이 세명의 선수의 호흡 말이다. 오랜만에 선발로 보는 모습이 정말 그리울 정도 인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어떤 대답을 줬다고 본다.
아직도 사비가 없은 바르셀로나가 힘들다. 라는 것이다. 정말 오늘 사비의 경기를 보니 그동안 라키티치가 얼마나 템포조절이나 공 배급, 패스의 날카로움까지 못해왔던 것이지 세삼 또 느끼게 해줬다. 더군아 후반에 이니에스타를 빼고 들어왔을 때 변화된 경기 양상은 이상하기 까지 했다.
오늘 라요바예카노는 뒤로 물라나 지역방어하는 그런 수비 전략을 펼치지 않았다. 과감히 뒷공간을 비우고 올라왔으며 적극적으로 전방압박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이니에스타와 사비 메시가 그런 압박을 벗겨내고 찬스를 만들었다.
어느 경기와 다르게 상당히 스피드를 살렸고 뒷공간을 파고들고자 노렸을 했다. 게다가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동시에 있는 만큼 메시가 내려와서 경기를 풀어줄 필요는 적었다. 즉, 빠른 속공과 뒷공간을 노리는 풀레이 방식에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든든한 선수가 있으니 골을 노리는 움직임이 더욱 날카로워 졌다.
그 양상은 경기 내내 일어났다. 확실히 메시의 찬스가 많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생각 보다 못 넣었다는 것이다. 메시라면 3~4 골 정도는 분명 넣었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아무튼 허공을 가르는 슈팅도 많았고 오른발이 걸려 부정확한 슈팅도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기대한 부분 네이마르 < 메시 에게로 가는 찬스가 오늘은 나왔다. 이부분이 살아나와 메시와 네이마르 두 선수는 상호작용하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어느 경기보다도 오늘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속도감 있었고 패스의 전개도 우수 했다고 생각된다.
무니르와 페드로가 날려먹은 찬스는 정말 아쉽다고 생각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보자면 좋을 모습이였다. 그리고 피케의 플레이도 좋았다. 여전히 수비시 둔한 몸 때문에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볼 다루는 기술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의 품질 등 피케만의 장점은 분명 존재한다. 그가 그렇게 불만으로 가질 법도 한데 오늘은 마티유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면서 어떤 해결점을 찾은 모양세이다.
마티유가 왼쪽에 있으니 확실히 수비수 안정감은 더 좋았고 마티유가 그동안 중용 받았던 부분이 이 경기에서도 들어 났다. 바로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와 민첩한 몸놀림 단단한 몸으로 경기 내내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었다.
분명 피케가 가지지 못한 장점인데 피케가 더 어린만큼 결국 피케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지진만 베르마엘런이 잘해준다면... 정말 수비수 자리는 치열하다.
아무튼 경기는 2:0으로 마무리 되었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사이좋게 1골식 넣었다. 막약 제대로 찬스를 살렸다면 5:0도 충춘한 경기였던 만큼 아쉬운 결과 이다. 그래도 날이 갈수록 조직력이 좋아지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