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작동 원리 애플의 야심이 들어 있다.
필자는 애플 페이로 팀 쿡 혹은 애플의 야심을 봤다고 생각한다. 사실 옛날 부터 이런 소문이 많았고 여러 특허를 통해 이미 애플이 이런 서비스를 시행할 꺼라 짐작했지만 모두가 아이워치에 정신팔린 사이 이런 서비스를 발표할 꺼라 생각지 못했다. 필자를 포함해 말이다.
혹자는 애플 페이가 아이워치 보다도 놀랍다고 말한다. 난 그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놀라울 수도 있다. 필자가 정말로 더 놀랍게 생각한 부분은 아이워치가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사항은 이미 애플 페이는 미국 대기업과 전략적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아이폰이 발매만 되면 이 서비스는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폰 애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업의 신용카드와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간과해선 안된다. 한국은 별로 영향력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은 상황이 다르다.
거의 절반 가까운 인구가 아이폰을 이용한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더 높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스마트폰 답게 이용하고 그 폰 그 패드로 컨텐츠를 이용하는 자들은 애플 기기 사용자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사용자 들이다.
이미 애플로 써는 아이튠즈로 신용카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정보를 애플 페이 앱으로 불러들이고 새로운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로 결재를 한다면 이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신문에 의하면 애플 페이 수수료가 0.15%라 본거 같은데 적은 수수료로 사실상 애플이 가져가는 이득은 적다고 보는 사람들이 꾀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사용자가 많을 수록 사용 금액이 높아질 수록 이 수수료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보통 애플 페이를 무시하는 경향의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모바일 결재는 낮은 결재 금액으로 큰 금액을 이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말이다. 일리는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는 동의 할 수 없다. 오히려 보안상의 가치를 따지면 지문인식을 이용해 암호된 카드번호로 결재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뛰어나다.
쉽게 2중 3중으로 보안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카드번호를 토큰방식으로 일반 코드로 변환한다. 이 특수한 토큰은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 되지 않고 애플 특수 보안칩 암호화 되서 저장이 된다. 터치아이디 라는 사용자 지문도 암호화되서 이 칩에 저장된다. 아이폰을 NFC 단말기에 다가서면 토큰 정보는 카드사 소비자의 계정과 연결되고 결재가 된다. 애플은 거래 때마다 새롭게 생성하는 16개의 디지털 숫자를 이용한다고 하였으며, 지문인식이 꼭 필요 하다고 했다.
일전에 애플은 지문을 사람이 보유한 가장 완벽한 보안 코드라 설명한바 있다. 왜냐하면 사람바다 지문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지문도 위조는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적으로 지문을 위조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사항이다. 간단히 비교해 카드번호로 결재를 하는 것보다 지문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애플은 카드정보와 지문 정보는 별도의 특수 칩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근데 재미있는 점은 이미 애플은 보안성을 테스트 했다는 점이다. 즉, 지문인식을 미리 탑제하여 그 보안성을 테스트 해봤다.
그래서 보안성이 확인이 되고 확보된다음에 이번 아이폰 발표때 이 NFC 칩을 탑제 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만큼 편리할까?
팀 쿡은 이 기능을 설명할 때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시한번 또 보여줬다. 이게 끝 이라 외지면서 말이다. 사용자는 그냥 지문을 대고 단말기에 아이폰을 가까이 대기만 하면된다. 너무나도 편리할 수 밖에 없다. 금융사는 이 기술에 대해 거부할 수 없었다. 관계자는 말했다. 이 기술을 보자마자 모바일 결재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다.
이건 단순이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지원하는 신용카드 업체들만 봐도 그냥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손해도 감수 했다. 즉, 마그네틱 카드 수수료보다 더 저렴한 NFC 결제를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애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추측이지만 애플은 보안상의 이점으로 그들을 설득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보안은 애플이 책임진다는 식 말이다. 신용카드사로써 이는 반가워할 이유다. 결재 금액이 높아지면 본인들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더군아 보안상 불이익은 애플이 안고 가기 때문이다.
물론 100% 애플 책임이라 할 수는 없지만 신용카드사는 애플을 전면으로 뒤로 숨은것은 명백하다. 골치아픈 전자 결재에 보안상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상황, 신생업체들의 추격을 받던 상황에서 애플은 그들에게 단비나 마찮가지다.
지금까지 애플과 같이 과감하게 협력하고 이를 지원하는 업체는 없었다. 간단히 구글만 봐도 실패했다. 물론, 시간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 결재는 상황이 다르다 단말기를 구입해야하는 상가와 다르게 온라인은 빠르게 이 기술을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이 결재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
그리고 애플이 이 결재 정보를 다른 앱에 이용가능한 형태로 오픈될 시 그 파급력을 생각해 보라.. 이런 글을 쓰면서도 우울한게 도대체 한국 업체들은 뭐하는지 알 수가 없다. NFC 전자결재의 선진국이라 할때는 언제이고.. 이렇게 쫒기는 신세가 되는지 참 한심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