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정말 앙리 영입하는 것인가?
이적설 가운데 가장 심상치 않게 여겨지는 이적설은 앙리인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앙리의 개인능력을 잘 알고있는 뱅거 감독과 아스날 구단 관계자는 앙리 이적이야 말로 아스날을 위해 무엇보다 좋은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직감한 듯 보입니다.
팬드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그들은 앙리의 복귀를 갈망했고 심지어 아스날의 가장 큰 실패는 앙리 이적후 부터 시작했다며 앙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외에 많은 축구 전문가들도 앙리 이적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분석했고 지금 아스날에게 필요한 것이 그와 같은 선수이지 않나라는 등 경험있고 상징적인 그를 다시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단 한명 즉, 박주영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만은 당연합니다. 안그래도 주전은 커녕 세컨 맴버에도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앙리까지 들어온다면 그의 입지는 난처함을 떠나 방출 직전까지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앙리의 이적이 단순 임대일 것인지 아니면 완전이적일 것인지 이것이 문제일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임대에 조금 더 무개를 두는 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나마 박주영에게는 다행이지만 앙리가 뛰는 기간에는 당연 최악의 상황이겠죠.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임대기간동안 박주영은 앙리에게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것이고 자신감도 얻는다면 긍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있다고 보죠. 즉, 박주영에게는 지금 최대의 위기이자 어떻게보면 기회일 수도 있다는 조금의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