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전쟁 맨시티VS첼시
이번 주 해외축구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레알VS바르샤에 이어 맨시티VS첼시전이 있다니 정말 환상적인 기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승부는 또 다른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잉글랜드 축구계 판도를 바꿔 놓은 두 클럽이 만났다는 것이죠. 이거 무슨 말이냐 할 수 있지만 이 두 클럽의 공통점은 거대 자본가에 의해 바뀐 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두 클럽은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빠르게 발전한 클럽들이죠. 하지만 최근 양상만 보자면 첼시 보다 맨시티가 앞서가는 듯 보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맨시티가 나타나고 난뒤 첼시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발생한 것인데 대표적으로 3가지만 말하자면 첫째 잦은 감독 교체 둘째,기존 선수 쇠퇴 셋째, 맨시티 등장에 따른 쉽지 않은 영입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둘째는 뭐 다 알만한 내용이고 셋째는 크게 들어나지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금 첼시에게 가장 큰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것 같습니다. 즉, 아직 유망주 육성에 미약한 첼시는 어절 수 없이 값비싼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첼시보다도 더 강력한 자금력을 보여주는 맨시티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선수들을 쉽게 영입하지 못하고 있죠. 이는 지는 시즌 끝나고 첼시의 영입활동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 할 수 있는데 첼시의 특성을 고려했을때 꾀 잠잠한 양상이였습니다.
물론 꼭 그런 것 때문에 그렇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지만 프리미어리그 안에서는 무시못할 일이죠. 따라서 앞으로도 이 두 클럽은 선수 영입을 위해 자금충돌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두 클럽이 만나다니 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둘 팀다 동등한 상황은 아닙니다. 뒤 늦게 거대 자본을 가지고 들어온 맨시티가 너무나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기존 자금력에 의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원조격 첼시는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 경기도 묘한 분위기를 띌 것이라 생각하는데 맨시티나 첼시나 어느 팀이 이기건 분명한것은 적지 않은 자극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첼시 같은 경우에 말이죠.
또 이번 경기를 통해 맨시티의 강함이 어느정도 일것이가?도 상당히 관심을 지켜봐야할 것인데 한국 사람이라면 거의 첼시가 맨시티를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클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영원한 캡틴이 뛰는 맨유를 위해서 말이죠.
아무튼, 이날 경기를 통해 맨시티의 강함이 어느정도인지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첼시는 뉴 첼시를 위한 발판 또는 초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