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클럽으로 거듭나려는 토트넘 보기 좋다.

토트넘이란 클럽은 강팀이지만 중위권에 속해 있는 팀입니다. 그러나 퀄리티를 따지면 빅4도 들어갈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죠.

특히 기존 빅4 중 아스날과 리버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너무나도 좋은 찬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즉, 잉글랜드 명문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한 절호의 찬스이며 빅4에 들어가 챔스 진출권까지 따낼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이에 토트넘은 전력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특히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모드리치를 빼앗기지 않고자 매우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구단차원에서도 이 기회를 노려 빅4에 들어가겠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의 이런 변화에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토트넘 같은 중위권 클럽들은 빅클럽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노력보다도 유망주를 키워 좋은 조건에 되파는 작업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빅클럽처럼 고액의 스폰서나 마케팅 제의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 티켓 또는 대회에서 우승한다든지 등 자금력에 연관된 모든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워했고 특히 가능성 높은 중위권 클럽들이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빅클럽에 팔 때마다, 빅클럽으로 도약할 마음이 없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모드리치를 선수를 계속 보유하기 위한 토트넘의 행동을 보며 개인적으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즉, 명문클럽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지금 상황이 좋은 챔스 진출권을 따고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히 생각해도 리그 기간은 많이 남아있고 그런 도박을 걸 만큼 토트넘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다만, 명문클럽으로 가는 길목에는 챔스는 기본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아무튼, 토트넘이 선수를 방어하고자 하는 이러한 방향을 보며 칭찬하고 싶고 아스날과 리버풀이 부진한 프리미어리그를 더욱 활기차게 해줬으면 합니다.

사진출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