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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아쉽게 졌지만, 기성용 정말 잘했다.
카이사르l
2011. 9. 16. 12:02
유로파 컵 셀틱과 AT 마드리드 경기가 치러 졌습니다. 그 경기에서 한국의 제라드 기성용 선수가 선발로 나와 풀타임 출전하였는데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기성용 선수의 경기력은 매우 좋았습니다. 안정적인 패스 공급은 물론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이 매우 위력적이었습니다.
45분경에 나온 기성용 선수의 중거리 슈팅도 압권이었는데 페널티라인과 하프라인 중간쯤에서 찬 볼은 강력한 곡선을 그리며 골대로 향했고 키퍼는 가까스로 쳐냈습니다.
이 외에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저지당한 모습이랄지 센스있는 드리블과 2:1 패스 등 기성용의 모습은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강했습니다. 전반 초반에 터진 코너킥골은 결정력이 돋보였고 박스 안에서의 기민한 움직임과 패스들은 셀틱을 위협했습니다.
반면에 셀틱은 박스안에 진입이 쉽지 않았고 창의적인 공격도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AT 마드리드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죠.
그렇게 셀틱은 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였고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기성용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기성용의 활약은 좋았습니다. 첫 출전임에도 거침없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상대 선수를 긴장하게 했습니다.
이런 활약을 본 스카우트들은 기성용선수의 클레스를 다시 봤을 것으로 보이고 영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낼 것 같습니다.
출처 : 셀틱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