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게 굴욕적일 수밖에 없는 패스성공횟수 통계
맨유는 현재 세계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2~3위 정도 드는 막강한 클럽입니다. 그리고 그 클럽이 데리고 있는 선수들도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굴욕적인 기록이 이 팀의 약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나우뉴스 보도 자료<링크>를 인용하면, 약 2년간 각 리그의 패스성공횟수가 많은 선수들는 1~20위까지 나열해 봤는데 맨유의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No.1클럽인 바르셀로나는 7명의 선수가 순위에 올라 왜 그들이 막강한 클럽인지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는데 물론, 팀 스타일에 따라서 패스성공횟수가 달라지기는 하나 패스 성공횟수가 많다면 그만큼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며, 볼 소유욕과 기본기 등들의 개인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으로 기록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또한, 이 기록에는 필요없는 패스 횟수도 많지 않냐? 라고 물을 수도 있으나 패스 횟수가 많으면 그만큼 상대팀이 볼을 만질 기회가 적어져 심리적으로 앞서가게 됩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치러진 경기들을 보면 드러나는데 상대가 아무리 뛰어나도 볼을 만질 기회가 적어 재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고, 기회를 만들 확률도 줄어들어 처참하게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경기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 전술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도 소수 있으나 워낙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는 바람에 무마되고 있고, 다만 노골적으로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볼 때에만 상대팀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 기록을 토대로 보면 맨유의 선수들은 아무도 없는데 맨유의 팀 스타일이 역습위주로 아무리 한다고 해도 강팀이니만큼 굴욕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는데 아무리 역습이 뛰어나다고 해도 바르셀로나의 볼 장악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고, 볼 자체를 많이 잡지 못하니 공격은 계속 무뎌지며, 볼만 쫓아다니다가 그대로 지쳐버렸습니다.
이렇게 굴욕적인 모습은 퍼거슨 경력에서 처음일 텐데 최근 맨유의 행보도 지난 경기를 교훈으로 삼아 적합한 선수를 찾고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즉, 볼 소유욕이 강하고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를 찾는 것입니다. 스콜스의 은퇴시기에 맞춰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맨유의 가장 큰 단점이기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는 더 이상 영입은 없다”고 말해 이번 이적시장은 물 건너 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적료를 끌어내리기 위한 연막에 가깝다고 보고 있으며, 맨유라는 클럽은 언제나 적정한 가치의 좋은 선수들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행동했기에 그러한 선수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