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세상/축구
보면 볼수록 훌륭하고 매력적인 보아스 감독
카이사르l
2011. 7. 28. 04:30
첼시의 신임 감독인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매우 젊은 감독이며, 포루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 감독이 너무 젊고 경험이 적은 감독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 첼시의 움직임을 보니 이 감독 정말 마음에 든다는 생각을 갔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감독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획기적인 리빌딩을 시도하는 여타 감독들과 다르게 보아스 감독은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위해 무리한 영입을 일절 하지 않는 모습이며, 정말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고자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시즌 중간에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여 지금 여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보아스 감독의 행동은 단기성과 중심보다 실질적으로 첼시를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감독을 보면 볼수록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게 정말 젊은 감독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성숙한 감독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보면 언론에 친화적이면서도 그런 플레이를 굉장히 잘하는 모양이며, 이런 카르스마 덕분에 탐내 갈등도 해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즌은 시작하지 않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기에 너무 성급하지만, 능력을 보았을 때 무리뉴 버금가는 성공을 쌓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