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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영입보다 보아스 감독체제에 주력하는 모습

카이사르l 2011. 6. 30. 04:30

지난 시즌부터 첼시의 세대교체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들어서기 전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시작될 것으로 여겨졌는데 최근 양상을 보면 선수보다는 감독 코치진들에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우선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감독이 교체되면 그에 맞춰 코치진들부터 물갈이하는데 지금 첼시의 행보가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기사를 보니 감독에 이어 수석코치가 영입되었다더군요. 보아스 감독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그에 맞춰 코치진도 꾸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고의 구단은 언제나 최고의 코치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최고의 구단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도 최고의 코치진들에 의한 교육과 관리가 자신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봐도 수시로 감독을 교체했고 그에 따라 코치진들도 자주 교체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이 안정되지 못하였고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라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영입도 감독의 전술구상에 의한 전략적인 영입과 동떨어진 영입을 하는 바람에 구단 재정도 날이 갈수록 나빠졌었습니다.

첼시의 행보도 레알을 닮아가는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행보를 보니 그래도 과거 레알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첼시 운영진이 보아스 감독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이 팀의 코치를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그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좋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간혹 팬들이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행보가 시원치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데 보아스 감독 체제가 어느 정도 완성되고 보아스 감독 팀 구상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