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화끈한 골 폭풍을 보여준 경기
2011년 04월 23일에 치러진 이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경기입니다. 발렌시아는 전통적으로 강팀이나 레알 마드리다와 바르셀로나에 미치지 못하는 팀입니다.
승점에서도 드러나는데 레알과 바르샤는 98점 89점 기록하고 있으나 발렌시아는 68점만 기록하면서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레알가 바르샤가 워낙 강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그 밑에 팀들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이렇게 승점 차이가 나기는 하나 발렌시아는 리그3위를 달리며 리그에서는 강팀에 속합니다.
이 경기에서 레알이 6:3으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냈습니다. 발렌시아가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좌우로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는 했으나 실속 없었습니다. 레알은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역습을 통해 골을 넣고자 한 것 같고 레알의 특유의 선굵은 축구가 이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들도 그러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골로 연결시킬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빠르게 선취골을 뽑을 수 있었죠.
전반 22분에 발렌시아 골을 빼앗은 레알은 빠르게 역습을 하였고 라스 디아라-이과인-벤제마로 이어지는 득점장면은 예술이었습니다. 너무 빨랐기에 수비수들은 어떻게 할 수 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라스 디아라가 볼을 빼앗고 이과인에게 연결하는 스루패스가 일품이었습니다.
한 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더욱더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레알의 강한 수비력에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경기는 흘러갔고 전반 30분에 레알은 추가 득점을 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발렌시아의 수비실책이 문제였는데 수비수가 패스미스를 했고 그 패스가 이과인에게 가면서 키퍼와 단독찬스가 나왔습니다.
수비수가 다시 공을 빼앗기는 했으나 그 수비수는 신속하게 볼을 처리하지 못하였고 다시 이과인이 볼을 빼앗으면서 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분후 레알은 또 골은 기록하는데 레알의 빠른 역습이 독보 이는 장면이었습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레알은 빠르게 치고 나왔고 벤제마는 이과인에게 패스를 하고 이과인은 땅볼크로스를 하면서 노마크인 카카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분 정도 흐른 후 또 비슷하게 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역습상황에서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나왔고 카카가 땅볼 크로스를 하면서 이과인이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반이 끝났는데 추가로 레알이 2골이나 넣었고 발렌시아는 3골이나 넣으면서 관중은 결과를 떠나 즐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52분에 레알은 카카의 크로스를 받은 이과인이 득점에 성공하였고 약 6분 뒤 발렌시아가 크로스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알은 3분뒤 카카의 환상적인 개인능력으로 추가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후반 80분에는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에 발렌시아는 또 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재치있는 로빙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 발렌시아는 전반에 4골이나 먹히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수들의 빈틈이 너무 많았고 레알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방어하지 못한 발렌시아는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어도 뽐내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는 발렌시아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3골이나 넣었지만, 전반전에도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은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레알은 이 경기에서 치명적이고 빠른 역습을 보여주었고 이런 공격력에다가 완벽한 마무리까지 보이면서 6골이나 퍼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과를 떠나 양팀은 끝까지 골을 넣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에게는 최고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